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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의상 뺏고 뺏기는 PVP에 깜짝! 유나의 옷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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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나의 옷장' 공식 트레일러 (영상제공: 플레로게임즈) 


※ [앱셔틀]은 새로 출시된 따끈따끈한 모바일게임을 바로 플레이하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올 3분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연애 코디 게임 ‘유나의 옷장’이 지난 17일부터 21일 5일간 공개 테스트 서비스를 진행했다. 퍼블리싱을 맡은 플레로게임즈는 전부터 ‘에브리타운’, ‘두근두근 레스토랑’ 등 귀여운 그래픽의 아기자기한 게임을 서비스해온 곳으로, 이번 작품은 특별히 ‘여성향 연애’와 ‘코디’라는 두 소재에 집중해 여심을 철저히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실제로 이번 테스트 기간 확인한 ‘유나의 옷장’은 다양한 의류와 코디 요소를 준비한 모습이다.

그런데 그뿐 아니다. ‘유나의 옷장’은 코디 콘텐츠에 PVP의 요소를 더하여,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옷 갈아 입히기’ 게임에 스릴을 더했다. 게다가 PVP는 의외로 난이도가 무척 높고 보상과 벌칙도 크다. 치열한 ‘코디 대전’으로 서로의 희귀 의상을 뺏고 빼앗기는 PVP 구성은 영화 ‘하이랜더’를 연상시킬 정도다. 이처럼 치열한 PVP 덕분에 의외로 ‘유나의 옷장’은 ‘여성향 연애’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다.

‘코디’의 힘으로 과거를 바꾸자


▲ 과거로 돌아가 역사를 바꾸고 소꿉친구와 연인 사이로 발전하자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유나의 옷장’은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코믹한 순정만화 같은 내용이다. 주인공 ‘유나’는 10년 넘게 짝사랑한 ‘예준’의 청첩장을 받고 슬픔에 빠진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요정 ‘슈슈’가 과거를 바꿀 기회를 주겠다 제안하고, 이를 수락한 ‘유나’는 마법의 힘으로 과거로 돌아가 ‘예준’을 매료시켜 미래를 바꾸기로 한다. 여기서 ‘예준’을 매혹하는 주된 수단이 바로 ‘코디’다. 대화 선택지와 코디 점수에 따라 스토리는 여러 갈래로 나뉘고, 총 12개의 멀티 엔딩이 존재한다.

게임은 제시된 상황에 맞게 ‘유나’와 등장인물들을 꾸며주는 ‘옷 갈아 입히기’ 식이다. 예를 들어 체육대회에서는 ‘스포티’와 ‘큐트’ 속성 옷을 입어야 높은 점수를 얻고 잠긴 대화 선택지를 열 수 있다. 즉 얼마나 상황에 맞는 코디를 하느냐에 따라 ‘유나’의 장밋빛 미래가 결정된다.


▲ '코디 점수'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해금된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코디 방법은 이렇다. ‘옷 입히기’ 창이 뜨면 화면 상단에 ‘주제’가 뜬다. ‘옅은 색 제외’라거나, ‘침착’ 키워드가 있어야 한다는 식이다. 각 의상 키워드는 대부분 인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색조를 비롯한 일부 키워드는 아이템에 표기되어있지 않고, 플레이어 감각만으로 판단해야 한다. 고급 의상을 입혀도 ‘주제’에 맞지 않으면 점수가 잘 나오지 않고, 특정 부위에 의상을 착용하지 않아야 더 높은 점수가 나올 때도 있다. 플레이어 패션 감각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셈이다.

여러 상황에 맞는 옷을 세트로 갖춰 입어야 하는 만큼, 다양한 의상을 수집하는 것도 중요하다. 의상은 기본적으로 싱글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높은 ‘코디 점수’를 얻을 때마다 보상으로 게임 내 재화 ‘골드’와 의상 ‘조각’이 지급되는데, 이 중 ‘골드’는 상점 판매용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쓰이고, ‘조각’으로는 희귀한 의상을 조합할 수 있다. 아이템 수집 요소로 반복적으로 플레이 해야 할 동기를 부여한 것이다.

이처럼 ‘유나의 옷장’은 ‘코디 점수’에 따라서 대화 선택지가 확장되고 다양한 엔딩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한 번 스토리를 즐긴 후에도 다른 엔딩을 보기 위해서 여러 번 즐길 이유가 있으며, 수집한 아이템으로 더 높은 난이도 스토리에도 도전할 수 있다.


▲ '코디'의 힘으로 '유나'의 미래를 장밋빛으로 바꿔주자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90초 승부로 의상 뺏고 뺏기는 PVP


▲ 90초라는 촉박한 시간제한 탓에 난이도는 상당히 높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싱글 모드가 주인공 ‘유나’의 연애 역사를 바꾸는 스토리 위주 콘텐츠인 반면, 멀티플레이 모드는 스토리와 무관하게 다른 플레이어와 PVP를 벌이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다만 PVP에서도 주어진 ‘주제’에 맞는 스타일링으로 높은 ‘코디 점수’를 받아야 하는 점은 똑같다.

이 게임의 주요한 PVP 모드는 다른 플레이어와 실시간 스타일링 대결을 벌이는 ‘코디 대결’이다. ‘코디 대결’에 참가한 플레이어들은 각자 90초 안에 ‘유나’를 세 번 스타일링 하고, 상대보다 높은 점수를 내야 한다. 시간제한이 몹시 촉박한 관계로 너무 고민하다가는 옷을 다 입히지도 못한 채 승부가 나버리고, 그렇다고 급하게 아무 옷이나 입히면 점수가 낮게 나온다. 시간제한 탓에 ‘코디 대결’은 의외로 꽤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여기에 ‘코디 대결’을 더 살 떨리게 만드는 것이 보상 방식이다. ‘코디 대결’은 ‘일반 대결’과 ‘실전 대결’이 있다. 이 중 ‘일반 대결’은 다른 플레이어와 승부 결과로 랭크 점수를 얻고, 매주 결과에 보상을 받는다. 그러나 ‘실전 대결’은 랭크 점수에 더해 승자가 패자 사용 의상 하나를 무작위로 빼앗아 가질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즉 패배자는 피 같은 옷 하나를 잃어버리는 셈이다. 90초 승부로 희귀 의상을 뺏을 수도 뺏길 수도 있는 ‘실전 대결’은 대단히 스릴 넘치는 콘텐츠다.


▲ 세 세트의 코디를 완성 후 상대와 점수를 겨루고, 이기면 상대의 의상을 하나 뺏는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다만 패배를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른 플레이어를 이기면 상대의 의상을 뺏는 대신 전에 잃어버린 의상을 되찾을 수 있고, 유료재화 ‘쥬얼’을 지불해 복원하는 방법도 있다. 이 때 상대가 의상을 복원했다고 승자가 얻은 의상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그러니 스타일링에 자신이 있다면 한 번 ‘실전 대결’에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기면 영구히 남는 희귀 의상을 얻고, 패배해도 빼앗긴 의상을 복원할 방법은 얼마든 있기 때문이다.

그 외도 ‘유나의 옷장’에는 일반 유저가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개최할 수 있는 투표제 토너먼트 ‘코스튬 파티’, 집단 PVP ‘길드전’ 등 다양한 경쟁 콘텐츠가 존재한다. 이처럼 ‘유나의 옷장’은 경쟁 요소 도입으로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옷 갈아 입히기’ 게임 특유의 약점을 어느 정도 극복해냈다.

난잡한 인터페이스는 아쉬움으로 남아


▲ 깜찍하고 발랄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어디에 무슨 메뉴가 있는지는 알아보기 힘들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다만 아쉬운 점도 몇 가지 눈에 띄었다. 가장 신경 쓰인 부분은 이용자 인터페이스가 다소 정돈되지 않은 듯한 느낌을 주었다는 것이다. 게임 내 주요 기능 아이콘들은 한 눈에 알아보기 힘들뿐더러, 한 메뉴에 모여있지 않고 제각각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 그 탓에 상점에 들어가거나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때마다 자주 헤매야 했고 이는 플레이의 밀도를 크게 떨어뜨렸다.

일부 의상은 아직 모델링 제대로 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 탓에 캐릭터가 입은 내의가 겉옷을 뚫고 나오거나, 인접한 부위의 옷이 뒤섞여 보이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또한 의상 작화 수준도 조금씩 차이가 나서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다만 아직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점검 차원에서 진행한 공개 테스트 서비스였던 만큼, 이러한 문제들은 정식 서비스에서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상기한 문제들을 제외한다면 ‘유나의 옷장’은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게임이다. ‘연애 시뮬레이션’과 ‘옷 갈아 입히기’라는 전통적인 싱글 플레이 요소를 바탕으로, 아이템 수집과 하드코어 PVP라는 요소를 더해 재미의 폭을 넓혔다. ‘아이러브니키’를 즐겼던 플레이어라면 ‘유나의 옷장’도 충분히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을 듯하다.
이새벽
게임메카 취재팀 기자 이새벽입니다. 게임 배경에 깔린 스토리와 설정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습니다. 단지 잠깐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사를 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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