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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매출 쏠쏠, 그라비티 4분기 연속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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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CI (사진제공: 그라비티)
▲ 그라비티 CI (사진제공: 그라비티)

그라비티는 16일, 자사의 2017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해,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그라비티 2017년 2분기 매출은 270억 2,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4%가 올랐다. 이어 영업이익 43억 7,300만 원, 순이익 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작년 2분기 그라비티는 영업 손실 15억 원, 순손실 16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라비티 2017년 2분기 실적 (자료제공: 그라비티)
▲ 그라비티 2017년 2분기 실적 (자료제공: 그라비티)

성적 견인 요소로는 ‘라그나로크’ IP를 이용해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R’을 포함한 모바일게임 수익이다. 그라비티가 한국, 대만, 태국 등에서 벌어들인 모바일게임 수익은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한다. 여기에 대만 시장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 재론칭 등이 진행되며, 게임 운영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1.3% 올랐다.

2017년 2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503억 8,000만원으로, 2016년 상반기 매출액 181억 5,100만원보다 177.6% 증가했다. 이는 그라비티의 역대 최대 반기 매출액이다.

하반기에는 그라비티와 중국의 드림스퀘어 및 심동네트워크가 합작해 개발한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가 대만, 홍콩을 시작으로 한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순차적 서비스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이 게임이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라비티 박현철 대표이사는 “단기 흑자가 아닌 지속 가능한 흑자전환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현재의 호조와 앞으로의 비전을 보여주는 성장 모멘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라그나로크’ IP를 이용해 개발 중인 다양한 게임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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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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