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PC

공격적 투자, 텐센트 '롤러코스터 타이쿤' 제작사 지분 인수

/ 1

▲ 텐센트가 '롤러코스터 타이쿤'으로 유명한 프론티어 디벨롭먼트의 지분을 9% 인수했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미국과 유럽 게임 개발사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인 텐센트가 이번에는 '롤러코스터 타이툰' 2편과 3편을 만든 영국 게임 개발사 프론티어 디벨롭먼트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규모는 1,770 만 파운드(한화 260 억 5,510 만 8,000 원)다.

지난 7월 28일, 텐센트는 프론티어 디벨롭먼트의 주식 3억 3,900만 주를 1주 당 523.2 펜스에 매입했다. 총 매입 금액은 1,770만 파운드, 한화로 약 260억 원 이상이다. 이를 통해 텐센트는 프론티어 디벨롭먼트 지분 9%를 획득했다.

프론티어 디벨롭먼트는 영국 케임브리지 소재 게임 개발사로, ‘롤러코스터 타이쿤 2’, ‘롤러코스터 타이쿤 3’, ‘주 타이쿤’, ‘플래닛 코스터’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즉, ‘타이쿤’ 류 개발에 잔뼈가 굵은 개발사다.

텐센트 최고 전략 책임자 제임스 미첼은 “확장성 높은 게임 엔진 지술, 수십 년 간의 개발 경험,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는 (사업)운영”을 투자 이유로 언급했다. 또한 미첼은 최근 중국에서 우주 탐험과 테마파크 경영 게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프론티어 디벨롭먼트 지식재산권이 이러한 중국 내 수요를 크게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즉, 텐센트는 '롤러코스터 타이쿤'이나 '주 타이쿤' 같이 테마파크를 소재로 한 타이쿤 게임을 제작해온 프론티어 디벨롭먼트의 개발력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프론티어 디벨롭먼트는 텐센트로부터 유입된 자금을 케임브리지 스튜디오 인원 증원 및 포트폴리오 확장에 투자할 예정이다. 프론티어 디벨롭먼트 데이빗 브레이벤 CEO는 “텐센트는 중국 온라인게임 업계 선두주자이며, PC게임 배급 플랫폼 위게임(WeGame)을 운영 중이다”라며, “텐센트는 곧 세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될 것”이라고 이번 거래를 반겼다. 또한 그는 이번 투자로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 또한 가속회될 것으로 기대했다.

텐센트는 그 동안 글로벌 공룡 게임사로 손꼽혔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의 라이엇 게임즈, ‘클래쉬 오브 클랜’의 슈퍼셀, 언리얼 엔진의 에픽게임즈 등, 서양에 기반을 둔 게임 개발사를 적극 인수해 글로벌 게임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따라서 텐센트가 ‘타이쿤 게임’에 일가견이 있는 프론티어 디벨롭먼트의 지분을 사들인 이유 역시 이 분야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PC
장르
육성시뮬
제작사
아타리
게임소개
전작에 비해 `롤러코스터 타이쿤3`는 3D로 바뀌었다. 그리고 운영중에 다른사람이 탄것을 직접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폭죽이라는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 전작에 비해 아기자기한 면을 많이 만들었다. 자세히
이새벽 기자 기사 제보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