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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포켓몬 획득 기회, '포켓몬 GO' 체육관 레이드배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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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 GO' 체육관 개편 스크린샷 (사진제공: 나이언틱)

최상위 유저들의 점유물에 그쳤던 '포켓몬 GO'의 '체육관'이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보다 많은 게이머가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이언틱은 6월 19일, 자사의 모바일게임 '포켓몬 GO' 체육관 개편을 예고했다. 주 내용은 '체육관 배지 레벨' 도입과 여러 유저가 힘을 힙쳐 강력한 포켓몬을 잡는 '레이드배틀'이다. 업데이트 내용은 올해 여름 중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새로운 체육관에는 '포켓스톱'과 같은 회전식 '포토디스크'가 추가된다. '포켓스탑'과 마찬가지로 이를 돌리면 나무열매나 몬스터볼처럼 플레이에 필요한 아이템이 제공된다.


▲ 체육관 안에 '포켓스탑'이 생긴다 (사진제공: 나이언틱)

이와 함께 처음 방문하는 체육관에서 '포토디스크'를 돌리면 '체육관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이 '체육관 배지'는 새로운 레벨 시스템 '체육관 배지 레벨'과 연결되어 있다.

일단 각 체육관에는 고유한 배지가 있으며 플레이를 통해 배지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체육관 배틀에서 이기거나 체육관에 배치된 포켓몬에게 나무열매를 제공하면 레벨을 올릴 수 있다. 그리고 '체육관 배지 레벨'이 높을수록 더 많은 도구와 경험치, 진화에 사용되는 별의모래 등을 받을 수 있다.


▲ '체육관 배지 레벨'이 도입된다 (사진제공: 나이언틱)

기존과 마찬가지로 체육관에는 포켓몬을 배치할 수 있는 슬롯이 있다. 슬롯은 총 6개인데 전과 다른 점은 같은 종류의 포켓몬을 2종 이상 배치할 수 없다. '잠만보'를 예로 들면 한 체육관에 '잠만보'를 두 마리 이상 두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전 방식도 전에는 CP가 낮은 포켓몬부터 출전했던 것에서 체육관에 배치된 순서대로 싸우는 식으로 바뀐다. 즉, 체육관에 가장 오래 있었던 '포켓몬'부터 순서대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트레이너가 좀 더 자주 체육관에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장치도 있다. 이번에 소개된 '의욕'이 그 주인공이다. '의욕'은 포켓몬의 CP에 영향을 미친다. 배틀에서 지면 의욕이 크게 감소하고, 전투가 없어도 시간에 따라 조금씩 의욕이 줄어든다. 그리고 이 의욕이 낮아지면 포켓몬의 CP도 줄어든다.

의욕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육관을 점령한 팀의 트레이너가 포켓몬에게 나무열매를 줘야 한다. 즉, 의욕을 일정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체육관에 와서 나무열매를 먹여야 한다는 것이다.


▲ 시간에 따라 '의욕'이 감소하는 모습 (사진제공: 나이언틱)


▲ 나무열매를 먹이면 '의욕'을 회복시킬 수 있다 (사진제공: 나이언틱)

두 번째 변화는 '레이드배틀'이다. 올해 여름에 업데이트되는 '레이드배틀'은 특정 체육관에서 열린다. 강력한 보스가 체육관을 점령했다는 콘셉이다. '레이드배틀'이 열리는 체육관 안에는 커다란 '알'이 있으며 이 알에서 보스가 부활하면 배틀이 시작된다.


▲ 시간이 지나면 '보스 포켓몬'이 부화한다 (사진제공: 나이언틱)

레이드가 활성화된 체육관 위에는 레이드 시작까지 남은 시간이 표시된다. 이 때 이 체육관에 들어가면 '레이드배틀'에 참여할 수 있다. 한 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20명이며, 여기에 친구들과 함께 그룹을 만들어 '레이드배틀'을 진행할 수 있는 '그룹 코드'도 지원된다.


▲ 지인과 함께 '레이드'를 할 수 있는 '그룹 코드'도 도입된다 (사진제공: 나이언틱)

다만 레이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입장권이라 할 수 있는 '레이드패스'가 필요하다. '레이드패스'는 하루 한 장이 무료로 제공되며, 더 얻기 위해서는 구매해야 한다.


▲ '레이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레이드 패스'가 필요하다 (사진제공: 나이언틱)

'보스 포켓몬'과의 배틀에서 승리하면 팀 기여도에 따라 게임 아이템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이와 함께 주요 보상 '보스 포켓몬' 자체가 나타난다. 보스로 등장한 포켓몬에 배틀을 통해 얻은 몬스터볼을 던져서 잡으면 그 포켓몬을 얻는 방식이다. 그리고 팀 기여도에 따라 던질 수 있는 몬스터볼 수가 다르게 주어진다. 즉, 기여도가 높을 수록 더 많은 볼을 던질 수 있다.




▲ 레이드에 참여하면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사진제공: 나이언틱)

마지막으로 희귀한 포켓몬이 등장하는 '프리미엄 레이드'도 있다. 여기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레이드패스'가 필요하며 체육관을 자주 이용하는 유저일수록 이 패스를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프리미엄 레이드패스'는 레이드 시작 24시간 전에 미리 배부되며 레이드가 열리는 체육관 위치와 시간이 표시된다.

한편, 나이언틱은 '포켓몬 GO' 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7월 22일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포켓몬 GO 페스트 시카고'가 열리며, 8월에는 일본에서 '피카츄 대량 발생' 이벤트가 열린다.

'포켓몬 GO'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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