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e스포츠

압도적... 'GC 부산 블루' 블소 토너먼트 두 시즌 연속 우승

/ 1

▲ '블소 토너먼트 2017 KOREA 시즌2' 결승전이 열린 상암 OGN e스타디움 (사진: 게임메카 촬영)


‘블소’ e스포츠 절대강자 'GC 부산 블루'가 두 시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여주었다.

엔씨소프트는 18일,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토너먼트 2017 KOREA 시즌2' 결승전을 진행했다.

지난 5월 28일 개막한 '블소 토너먼트 2017 KOREA 시즌 2'는 8개 팀이 우승 상금(2,500만원)과 'KOREA FINAL' 본선 진출권을 두고 실력을 겨뤘다. 지난 4월 23일 막을 내린 시즌1에서는 ‘GC 부산 블루’팀이 우승해 KOREA FINAL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플레이오프 격 경기인 3위 결정전에서는 IDEPS(강덕인, 김상욱, 윤정호)와 Unknown(채영훈, 서정호, 김아론) 팀이 승부를 겨뤘다. 양팀은 이전 한 차례 겨룬 적 있으며, 당시에는 IDEPS 팀이 승리한 바 있어 많은 유저들이 IDEPS 팀의 승리를 예상했다.

경기 방식은 믹스매치로, 1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싱글전 4경기와 2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태그전 3경기가 진행됐다. 이 중 6포인트를 선취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 3위 결정전 1, 3세트에서 승리한 Unknown팀 (사진: 게임메카 촬영)

양 팀은 싱글전으로 진행된 1, 2 세트에서 서로 한 방씩 공격을 주고받았다. 1세트에서 Unknown 서정호 선수(린검사)는 강덕인 선수의 권사를 맞아 상대방의 공격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IDEPS 윤정호 선수와 Unknown 채용훈 선수가 겨뤘다. 윤정호 선수는 기공사를 잘 활용해 암살자인 채용훈 선수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으며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이후에도 지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Unkown은 3세트 태그전에서 공격적인 운영을 펼치며 피해량 총합 집계에서 승리하며 2포인트를 따냈으나, 4, 5세트 싱글전에서 IDEPS 김상욱 선수와 윤정호 선수가 연달아 Unknown 팀을 꺾어 다시 3대 3 동점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승패는 2p가 걸린 6, 7세트 태그전에서 갈렸다. IDEPS는 윤정호 선수의 활약으로 4, 5세트에 이어 6세트에서 K.O 승리를 거뒀다. 윤정호 선수를 견제할 수 있는 Unknown 서정호 선수를 효과적으로 틀어막은 전략이 통한 것이다. IDEPS는 승기를 몰아 마지막 세트인 7세트에서도 Unknown 팀을 시종일관 밀어붙였다. 윤정호 선수의 심리전에 말려든 Unknown팀 선수들은 3세트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합공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연달아 다운당했다. 결국 IDEPS 팀은 2, 4, 5, 6, 7세트를 모두 따내며 7대 3 스코어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 귀중한 태그전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진출한 IDEPS팀 (사진: 게임메카 촬영)

결승전에서는 3위 결정전에서 Unknown을 꺾고 올라온 IDEPS와 4월 23일 막을 내린 시즌1 우승팀이기도 한 GC 부산 블루(최대영, 손윤태, 정윤제)가 ‘블소 토너먼트 2017 KOREA 시즌 2' 1위 자리를 놓고 맞붙었다. GC 부산 블루는 이미 ‘블소 KOREA FINAL’ 진출권을 획득한 상태다. 경기 방식은 3위 결정전과 같은 믹스매치로 진행됐다.

GC 부산 블루는 초반부터 1시즌 우승팀으로서의 실력을 증명했다. 1세트 싱글전에서 GC 부산 블루 최대영 선수는 IDEPS 강덕인 선수를 상대로 순식간에 승리를 거뒀고, 이어진 2세트 싱글전에서도 같은 팀의 손윤태 선수 역시 린검사의 진수를 보여주며 IDEPS 에이스 윤정호 선수를 압도하며 순식간에 2연승, 2포인트를 획득했다.

3세트 태그전에서도 GC 부산 블루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GC 부산 블루 최대영 선수는 초반부터 IDEPS 선수들을 압박했으며, IDEPS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초반부터 난입을 소모했다. 결국 GC 부산 블루 선수들은 홀로 남아 배수진을 친 IDEPS 강덕인 선수를 집중 공격하며 3세트 태그전을 따냈다. 스코어는 4대 0.

IDEPS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5세트 싱글전에서 GC 부산 블루의 정윤제 선수는 IDEPS의 김상욱 선수를 맞이해 50여 초 만에 상대방의 체력 99%를 깎으며 승기를 잡았으나, 김상욱 선수는 죽음 문턱에서 역습에 나섰다. 체력을 소량 회복한 후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 것. 승기를 잡았던 정윤제 선수는 순간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추격에 나선 IDEPS는 5세트 싱글전에서 에이스 윤정호 선수를 내보냈다. 윤정호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기공사의 막강한 원거리 공격을 펼치며 GC 부산 블루의 손윤태 선수를 압박했다. 손윤태 선수도 순식간에 간격을 좁혀 강력한 콤보를 연발하며 쉽사리 경기를 내어주지 않았으나, 결국 지속적으로 퍼부어지는 대미지에 두 손을 들고 말았다.

이번에도 승리는 6세트 태그전에서 결정됐다. 6세트에서 GC 부산 블루는 다시 한 번 태그전의 기량 차이를 증명했다. 전 세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윤정호 선수를 일치감치 K.O시킨 GC 부산 블루는 순식간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중계진에서 ‘넘사벽’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의 일방적인 승부였다. 이로서 GC 부산 블루는 총 스코어 6대 2로 ‘블소 토너먼트 2017 KOREA’ 시즌 1, 2 모두에서 우승을 거뒀다.


▲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GC 부산 블루 (사진: 게임메카 촬영)

GC 부산 블루가 대회 2연패를 거둠에 따라, ‘블소 KOREA FINAL’의 새로운 진출팀으로는 누적 파이팅 포인트에 따라 쿠데타, IDEPS, GC 부산 레드 팀이 선정됐다. ‘블소 토너먼트 2017 KOREA 시즌2' 우승팀 GC 부산 블루에게는 상금 2,500만원이 주어졌으며, 2위 IDEPS에게는 1,500만원, 3위 Unknown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오는 7월 22일 시작되는 ‘블소 KOREA FINAL’ 에서는 ‘블소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할 한국 대표팀을 선발한다. 월드 챔피언십은 블소의 글로벌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현재 해외 6개 지역(중국, 대만, 일본, 북미, 유럽, 러시아)에서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할 대표팀을 뽑는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블소 KOREA FINAL’은 챌린저스 3회와 챔피언스 5회의 경기를 거쳐 8월 27일 결승전을 거행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