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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부림은 끝났다, 마법사 시대 '미라지 아케인 워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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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라지: 아케인 워페어'가 오는 5월 24일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아마 스팀에서 인디게임을 자주 접해본 사람이라면, 톤배너스튜디오의 ‘쉬벌리: 미디블 워페어’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게임은 중세 기사들의 전투를 1인칭 시점으로 실감나게 그려, 많은 호응을 불러모은 바 있다. 다른 액션게임에 비해 많이 느릿하지만, 다채로운 액션과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이는 근접 전투에 많은 게이머들이 빠져들었다.

이처럼 흡입력 있는 액션게임을 선사한 톤배너스튜디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차기작에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쉬벌리: 미디블 워페어’가 보여준 중세 기사의 칼부림 대신, 판타지 마법사들의 한방 대전을 그린 신작... 바로 ‘아케인 워페어’다. 

과연 이번 ‘마법 대전’은 전작 '쉬벌리: 미디블 워페어' 틀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까? 오는 24일(수), ‘미라지: 아케인 워페어’의 출시를 앞두고 그 주요 정보를 한번 정리해봤다.

전사는 가라! 마법사의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

‘미라지: 아케인 워페어’는 중세를 무대로 한 전작과 달리, 페르시아 풍의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스토리는 한 때 평화롭던 세상이 갑작스러운 대재앙을 겪으면서 시작한다. 강대한 마법사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둘로 나뉜다. 하나는 마법을 억제해야 하는 자원으로 여기는 ‘바즈란(Bashrahn)’이며, 다른 하나는 마법을 정신적인 교감으로 이룩한 산물이라 주장하는 ‘아자르’다. 이후 두 일파는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다툼은 내전으로 치닫고 만다.


▲ 두 세력 간의 다툼은 결국 내전으로 이어지고 만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두 세력 중 하나에 합류하여, 치열한 전투에 뛰어들게 된다. 멀티플레이용 게임답게 기본적으로 PvP 대전을 핵심으로 내세우며, 전투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1인칭 시점으로 치러진다. 여전히 근거리에서 무기를 휘두르는 전투가 주를 이루지만, 이제는 기상천외한 마법을 활용해 좀 더 변칙적인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다.

주요 모드로는 정해진 시간 내에 상대방을 더 많이 쓰러뜨린 팀이 승리하는 ‘팀 데스매치’ 외에도, 서로 거점 점령을 두고 겨루는 ‘포인트 캡쳐’ 그리고 ‘아크’라고 불리는 물품을 특정 지점까지 호위하는 ‘푸시어블(Pushable)’도 존재한다. 대부분의 모드가 6 대 6 혹은 10 대 10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떤 모드를 선택하더라도 치열한 한판 승부를 경험할 수 있다.


▲ 더 많이 쓰러뜨리는 팀이 이기는 '팀 데스매치' 외에도...(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거점을 두고 싸우는 '포인트 캡쳐'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그리고 목표 지점까지 화물을 미는 '푸시어블'이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불의 비, 회복탄, 마법 함정까지... 내로라하는 마법사 총출동

‘미라지: 아케인 워페어’에는 각각 다른 ‘클래스’의 마법사 캐릭터 6명이 등장한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이들 중 한 명을 선택해 전투를 펼치게 된다. 기본적으로 캐릭터마다 지니고 있는 무장, 기초 능력치, 사용하는 마법 스킬 모두 다르며, 팀에서 맡는 역할도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다.

우선, 팀의 전방을 담당하는 캐릭터로는 '타우런트(Taurant)'와 '비질리스트(Vigilist)'가 있다. ‘타우런트’는 적진에 돌진해 양손 철퇴와 도끼를 휘두르며 싸우는 괴력형 캐릭터로, 자신의 신체를 강화하여 거대한 바위를 던지거나, 폭발하는 주먹을 내지르는 등의 마법을 펼친다. 반면 ‘비질리스트’는 창과 방패로 안정적으로 아군을 보호하는데 능하다. 주요 마법도 주위에 ‘배리어’를 만들거나, 적을 멀리 밀쳐내는 등 수비적인 면모가 강하다.


▲ '타우런트'는 마법의 힘으로 자신을 강화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비질리스트'는 방패로 아군을 보호하는데 앞장선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팀의 공격수로는 ‘알케맨서(Alchemancer)’와 '바이프레스(Vypress)'가 있다. ‘알케맨서’가 전형적인 마법사라면, ‘바이프레스’는 암살자에 가까운 캐릭터다. 실제로 ‘알케맨서’는 불의 비를 내리거나 폭발하는 구체를 던지는 등 강력한 범위기를 자랑하고, ‘비질리스트’는 멀리서 표창을 던지거나, 빠르게 돌진해 적을 베어버리는 등 암살에 특화됐다.


▲ '알케맨서'는 파괴적인 마법의 힘을 다루고...(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바이프레스'는 마법을 이용한 암살에 능하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마지막으로 팀의 지원가로는 '엔트로피스트(Entropist)'와 '팅커(Tinker)'가 존재한다. ‘엔트로피스트’는 전형적인 치유사 캐릭터로, 아군의 상처를 치유하는 수류탄을 던지거나, 범위 내에 아군을 지속 회복하는 지대를 만드는 능력을 지녔다. ‘팅커’ 역시 아군을 지원하지만, 조금 색다른 방법을 사용한다. 가령, 길목에 ‘마법 오벨리스크’를 설치해 가까이 오는 적에게 큰 피해를 주고, 때로는 작살로 적을 끌어당기는 등 공격적인 지원에 능하다.


▲ 후덕하면서도, 치유에 능한 '엔트로피스트'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지원뿐만 아니라, 기본 공격 자체도 강력한 '팅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후줄근한 마법사는 이제 그만... 내가 바로 패션왕!

‘미라지: 아케인 워페어’의 주요 특징으로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빼놓을 수 없다. 우선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본적인 캐릭터 외형을 변경할 수 있다. 눈의 색, 문신, 머리카락 등 기본적인 부분 외에도, 입고 있는 장비의 색상과 새겨진 자수의 문양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전투가 끝난 이후에는 클래스마다 장착할 수 있는 장비를 보상으로 준다. 장비는 능력치에 변화를 주지는 않지만, 등급이 높을수록 더 멋진 외형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레벨 업에 따라 새로운 꾸미기 요소가 개방되어, 다채로운 방법으로 나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다.


▲ 다양한 장비로, 나의 개성을 표출해보자!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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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FPS
제작사
톤배너스튜디오
게임소개
‘미라지: 아케인 워페어’는 톤배너스튜디오에서 선보인 FPS ‘쉬벌리: 미디블 워페어’의 후속작으로, 중세 기사들의 전투를 그렸던 전작과 다르게 마법사들의 대전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 역시 FPS 시점으로 진행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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