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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왕] 미래의 SNS, 가상현실용 '페이스북'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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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미왕]은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전문가 ‘멀미왕’이 아직은 생소하게만 느껴지는 VR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고 친절하게 전하는 연재 코너입니다. 이제껏 수백여 VR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이에 대한 영상 리뷰를 진행 중인 ‘멀미왕’에 대한 소개는 인터뷰(바로가기)에서 확인하세요!


▲ 페북을 가상현실로! '페이스북 스페이스' 체험 영상 (영상제공: 멀미왕)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콘텐츠에는 게임, 스포츠, 교육, 문화, 영상을 포함한 수많은 장르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확장성이 가장 뛰어난 분야는 역시, 장차 대형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소셜 콘텐츠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모여 여러가지 활동을 함께 하는 소셜 콘텐츠는 VR 유저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장르입니다. 현실은 물론 상상 속에나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이 가상공간에 창조되면 자연스럽게 유저들이 모이며 관계가 형성되기 마련이죠.


▲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여기에는 진짜 내 몸마냥 손을 움직일 수 있는 모션 컨트롤러 역시 한 몫 했습니다. VR 속 상대와 악수하면서 교감을 나눌 수 있으니까요. 최근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가상공간에서 동료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죠.

페이스북은 VR이 차세대 플랫폼을 일굴 핵심 동력이라 전망하며 선도기업 ‘오큘러스 VR’을 인수했습니다. 자그마치 한화 약 2조5,000억 원에 말이죠. 그리고 지난 4월, 드디어 페이스북을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는 ‘페이스북 스페이스(facebook spaces)’가 모습을 드러냈지요.


▲ 이제 가상공간에서 마주보며 '좋아요' 날려줄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소셜 콘텐츠의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페이스북 스페이스’와 함께 현존 소셜 콘텐츠의 최강자 ‘렉룸(Rec Room)’도 다루며 비교해보겠습니다. ‘렉룸’은 전세계인들과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소셜 콘텐츠로 현재 스팀에서 1,300여 개 평가 중 98%라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선 ‘페이스북 스페이스’는 지금까지 출시된 소셜 콘텐츠 가운데 가장 자연스러운 아바타(가상공간의 내 모습)를 보여줍니다. 다채로운 표정 묘사과 팔의 움직임, 말을 할 때 입 모양 등에서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생동감이 느껴지거든요.


▲ 생동감 넘치는 '페이스북 스페이스' 아바타의 모습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우선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이미 등록된 본인 이미지에 기반하여 아바타가 생성됩니다. 당연히 직접 수정할 수도 있고요. 이처럼 ‘페이스북 스페이스’는 기존 페이스북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죠. 타임라인에 등록된 여러 게시물과 이미지도 가상공간으로 불러들입니다.

자신을 꼭 닮은 아바타를 만들었다면 이제 네 명의 페이스북 친구들을 초대해 서로의 타임라인 정보를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사한 집의 사진을 찍고 가상현실에 띄운 뒤, 친구들을 초대한다면 마치 집들이 하는 듯한 기분이 나겠지요. 3D 페인팅 기능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축하 선물도 건네줄 수 있답니다.


▲ 360도 사진을 띄운 뒤 친구들을 초대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기분 좋은 순간을 그냥 넘길 수 없겠지요. 꽃을 들고 다 함께 셀카를 찍고 그대로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공유도 가능합니다. 아울러 게시된 360도 영상을 곧장 체험할 수도 있지요. 이제 신작 영화나 제품, 여행지 정보를 읽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순간을 친구들과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저마다의 감정들과 느낌들을 함께 공유하면서 다양한 정보들을 체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페이스북 스페이스’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려는 의도가 곳곳에 엿보이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확실히 페북답게 소통과 정보 중심의 소셜 콘텐츠입니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이처럼 ‘페이스북 스페이스’가 소통과 정보 중심의 소셜 콘텐츠라면 ‘렉룸’은 재미와 즐거움이 우선시됩니다. 전세계에서 모여든 불특정 다수와 함께 팀을 맺어 디스크 골프, 페이트볼, 탁구, 피구, 축구와 그림 맞추기 퀴즈 그리고 4인 합동으로 던전을 습격하는 퀘스트 맵 등 총 8개의 게임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현재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퀘스트 맵’으로, 철저한 팀워크로 전략적인 전투를 벌이고 죽어간 전우를 하이파이브로 살리며 보스를 무찔러야 합니다. 던전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에 서로간의 소통만이 살길입니다. 친구들과 즐기다 보면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버리는데요. ‘함께 즐기는 재미’야말로 소셜 콘텐츠의 힘이겠지요.


▲ '렉룸'은 무엇보다 함께 즐길거리가 넘치는 것이 장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공간이다 보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시끄럽게 떠들거나, 뜬금없이 불쾌감을 조성하는 행동을 하고 심지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시키는 언행을 보기도 하죠. 게임 내에 경고문이 붙어있긴 하지만 완벽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이런 일부 유저의 비행을 방지하지 못하면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겨버리겠죠. 이 때문에 따로 특정 친구만 들어오는 ‘프라이빗 라운지’가 있지만 아무래도 제한적입니다. 이에 반해 ‘페이스북 스페이스’는 비교적 친구 맺기 과정이 투명하고 명확해 어뷰징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지요.


▲ 불특정 다수와 얽히다 보면 불쾌한 일도 겪기 마련이지요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다만 즐길거리가 가득한 ‘렉룸’에 비하면 ‘페이스북 스페이스’는 아직 다소 활용도가 떨어져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무래도 큰 기대를 했던 만큼 실망이 크기도 하고요. 하지만 페이스북은 현재 ‘페이스북 스페이스’ 프로젝트가 단지 1% 가량 진행되었답니다.

‘렉룸’도 작년 6월 출시되었을 때와 지금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졌으니, 아직 ‘페이스북 스페이스’의 가치를 판단하기엔 이른 시점이겠지요. 세계 최대 소셜 플랫폼 페이스북을 등에 업고 있으니 앞으로 보여줄 것이 훨씬 많을 터입니다.


▲ 페북의 잠재력은 어마무시합니다. VR을 시연 중인 저커버그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둘 다 개성과 매력이 뚜렷한 콘텐츠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정보와 소통에 집중된 ‘페이스북 스페이스’, 재미와 즐거움의 ‘렉룸’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으로서 계속해서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꾀하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서로가 갖지 못한 장점들을 흡수할 수도 있겠지요.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이다 보면 광고나 물품 판매 비즈니스도 가능할 것입니다. 함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중계 비즈니스도 이루어질 수 있고, 학생을 위한 교육 비즈니스도 움트겠지요. 사람 사는 공간을 그대로 VR로 옮긴 만큼 소셜 콘텐츠가 지닌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니까요. 앞으로 소셜 콘텐츠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여 우리에게 다가오게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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