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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늦은 '뮤 레전드', 웹젠 1분기 매출 전년비 2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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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 CI (사진제공: 웹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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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5월 10일(수), 자사의 2017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당초 신규 매출원으로 기대를 받던 신작 MMORPG ‘뮤 레전드’ 출시가 3월 말로 늦어지며, 2017년 1분기 매출은 2016년 1분기보다 28.1% 하락했다.

웹젠의 2017년 1분기 매출은 431억 1,800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6년 1분기 대비 28.1%, 2016년 4분기 대비 24.9% 감소한 수치다. 여기에 영업이익 109억 원, 당기순이익 73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5.9%, 40.2% 줄었다.

▲ 웹젠 2017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 웹젠)

실적 부진의 원인은 기존 서비스되고 있던 게임들의 매출 정체 및 신작 출시 지연이다. 웹젠은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 이후 뚜렷한 흥행작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를 타개할 신작인 ‘뮤 레전드’는 3월 말에 출시되며 1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 못한 것이다.

웹젠은 ‘뮤 레전드’와 5월 출시되는 모바일 신작 ‘아제라: 아이언하트’의 매출이 반영되는 2분기에는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 협력사들과 진행한 IP 제휴 게임도 2분기에 현지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추가 로열티 수입도 실적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5월 중 정식 서비스를 앞둔 '아제라: 아이언하트' (사진제공: 웹젠)

웹젠은 2017년 하반기에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게임과 IP 제휴 게임 중 2개 이상의 신작을 국내에 출시한다. 여기에 현재 개발 중인 IP 제휴 게임들에 대해서도 개발사 및 파트너사들과 협의를 거쳐 사업 전략을 확정하는 대로 중국 등 현지에서 신작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웹툰, 웹드라마, 2차 파생상품 등 IP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과 브랜드 상품을 활용해 브랜드 파급력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있다.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는 “일본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자사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여러 해외 진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개발력을 높이고 IP사업들을 검토하면서 신작 출시 등 하반기를 대비한 여러 사업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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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레전드 2017년 3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웹젠
게임소개
'뮤 레전드'는 MMORPG '뮤 온라인'의 후속작으로, '뮤 온라인'의 1,000년 전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게임이다. 강력한 핵 앤 슬래쉬 전투와 직업별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전투 스킬, 간단한 조작과 화... 자세히
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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