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프레이’ 11일 국내 영문판 발매, 한국어 패치는?

밀폐된 우주 정거장 속에서 펼쳐지는 외계인과의 사투… 베데스다의 신작 FPS ‘프레이’가 오는 5월 5일 발매된다. 그리고 이보다 살짝 늦은 11일, 국내에서도 ‘프레이’가 정식 발매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프레이’가 오는 11일, 국내에 발매된다고 알렸다. 국내 발매가 일주일 가량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프레이’ 국내 심의가 5월 11일 확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디지털 콘텐츠 판매 플랫폼 ‘다이렉트 게임즈’를 운영하는 유통사로, ‘폴아웃 4’, ‘둠’, ‘디스아너드 2’ 등 베데스다 게임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다.

‘프레이’가 정식으로 국내 발매된다는 소식에 많은 게이머가 한국어화 여부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이에 게임메카가 에이치투 인터렉티브에 확인한 결과, 아쉽게도 ‘프레이’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영문판으로 출시된다.

추가 한국어 패치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있었다. 2016년 11월 발매된 ‘디스아너드 2’ 역시 처음에는 영문판이었지만, 2017년 3월 3일 에이치투 인터렉티브가 공식 한국어 패치를 제작해서 배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현재 ‘프레이’ 추가 한국어 패치에 대해서 밝힐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프레이’는 지난 2006년 출시된 동명 FPS를 리부트한 작품으로, 우주정거장 ‘탈로스-1’에 갇힌 주인공 ‘모르건 유’가 겪는 사건을 다룬다. ‘모르건 유’는 불가사의한 외계인 ‘티폰’과 싸우며, 인류를 진화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의 전말을 파헤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