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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디렉터, 오버워치 성소수자 캐릭터 공개는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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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서'가 성소수자라는 사실이 공개됐던 '오버워치' 공식 만화 '성찰'
(사진출처: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각기 다른 강점을 보유한 다양한 캐릭터, 여러 명이 팀을 짜서 적과 대항하는 방식,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는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직접적인 경쟁작으로 손꼽힌다. 그러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디자인 디렉터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를 칭찬했다. 블리자드가 ‘오버워치’를 통해 성소수자 캐릭터를 보여주는 방식이 ‘멋졌다’는 것이다.

라이엇 게임즈 그렉 스트리트(Greg Street) 디자인 디렉터는 지난 3월 16일, 북미 게임 전문지 polygon과의 인터뷰에서 성소수자 캐릭터를 게임 내에 드러내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 화두로 등장한 것이 지난 12월에 공개된 ‘오버워치’ 단편 만화였다. 연말 시즌에 공개된 이 만화에서는 ‘오버워치’의 대표 캐릭터 ‘트레이서’가 성소수자임이 밝혀지며 게이머들의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의 그렉 스트리트 디렉터는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내에서 성소수자 캐릭터를 공개하는 방식이 “굉장했다(awesome)”라고 표현했다. 그는 단순히 ‘오버워치’에 성소수자 캐릭터가 등장한 것 자체가 멋졌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집중한 부분은 ‘방식’이다. 게임 내에서 ‘트레이서’를 즐기면 그가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알 수 없다. 게임 밖에 있는 공식 만화를 보고 나서야 ‘트레이서’의 색다른 면모에 대해 알 수 있다.

즉, 그렉 스트리트는 게임 안이 아닌 밖에서 ‘성소수자’라는 개성을 드러낸 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는 모두 글로벌 게임이다. 미국에서 통상적인 것이 다른 나라와 그 나라의 법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라며 “이들을 표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게임 밖에서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플레이 중에 이 캐릭터가 성소수자임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면 이를 반대하는 국가에 사는 유저가 이 캐릭터를 즐기지 못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렉 스트리트는 “이로 인해 플레이어가 게임을 즐기지 못하게 되면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간접적인 방식으로 플레이어를 해치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즉, 만화를 통해 ‘트레이서’의 성 정체성을 드러낸 ‘오버워치’처럼 게임 안이 아니라 밖에서 간접적으로 공개한 방식을 멋지다고 생각한 것이다.

여기에 그렉 스트리트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고스트크로울러(Ghostcrawler)’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졌던 블리자드 수석 시스템 디자이너였다는 경력도 눈길을 끈다. 즉, 블리자드에서 5년 동안 근무하던 전 개발자가 라이엇 게임즈로 이직한 후 ‘오버워치’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칭찬한 것이다.
김미희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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