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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MMORPG에 진짜 '날개'를 달다,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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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명 for Kakao' 소개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최근 스마트폰 성능이 좋아지면서 모바일게임도 PC 온라인게임 못지 않은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모바일게임에서는 플랫폼의 한계로 볼 수 없을 거라고만 여겼던 대규모 오픈 필드도 대부분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고, 실시간 전투는 이제 기본으로 느껴질 정도다.

중국의 라인콩이 제작하고 카카오가 서비스를 준비 중인 3D 모바일 MMORPG ‘여명 for Kakao’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간 작품이다. ‘여명 for 카카오’는 오픈 필드와 실시간 전투에 더해, 새로운 날개 시스템으로 게임 무대를 하늘로까지 확장시킨 것이 큰 특징이다. 이처럼 모바일의 하늘로 날아오른 ‘여명 for Kakao’, 과연 어떤 특징으로 무장하고 있을까?

지상부터 하늘까지 담아낸 아름다운 판타지 세계

‘여명 for Kakao’는 판타지 세계관을 무대로, 세계를 파괴하려는 ‘황혼의 악룡’과 그에 맞서는 4대 종족 연합군 사이의 전쟁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은 신의 선택을 받은 영웅 중 하나로, 연합군을 도와 ‘황혼의 악룡’과 악마들을 물리치고 대륙을 구원하기 위한 모험에 나서게 된다.


▲ 높은 산 위와 창공 등 환상적인 환경이 무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게임은 스토리에 따라 순서대로 스테이지를 진행해나가는 방식 대신, 방대한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오픈 필드를 채택했다. ‘여명 for Kakao’는 맵에 있는 NPC에게서 퀘스트를 받고, 몬스터를 사냥하여, 경험치를 모아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바일 게임답게 조작은 가상패드와 버튼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자동 퀘스트를 수행 기능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오픈 필드가 강점인 게임답게, ‘여명 for Kakao’는 PC에서 즐기는 MMORPG 수준의 3D그래픽으로 판타지 세계를 구현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모바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선명한 그래픽과 광원 효과는 다양하고 환상적인 세계를 구현했다. 안개가 흐르는 울창한 원시림, 모래바람이 부는 건조한 사막, 습하고 질척한 늪지와 같은 ‘여명 for Kakao’의 게임 속 자연환경은 거의 사실처럼 느껴진다. 거기에 자유로운 시점 전환도 가능하여 주변 풍경과 자기 캐릭터의 모습을 세세하게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 날개를 달면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다 (사진제공: 라인콩코리아)

‘여명 for Kakao’가 지닌 또 하나의 큰 특징은 이처럼 광활한 오픈 필드를 자유로이 날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특별한 ‘날개’ 장비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다. 다만 아쉽게도 비행은 모든 장소는 아니고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하다. 그러나 때때로 즐길 수 있는 비행은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구현된 판타지 세계를 여러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해주며, 지금까지 모바일 MMORPG에서는 느낄 수 없던 자유로운 해방감을 선사한다.

외형부터 능력까지 천차만별,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여명 for Kakao’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검투사, 악마술사, 거너, 마법사는 신에게 선택된 영웅들로 각기 다른 외형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검투사는 쌍검을 주무기로 하는 호전적인 인상의 전사인 반면, 악마술사는 깜찍한 외모에 낫을 휘두르는 어린 소녀, 거너는 카우걸 스타일의 아름다운 여성 탐험가, 마법사는 학자풍의 미남 신사로 등장한다.


▲ 카우걸 스타일의 거너는 기관포를 소환해 원거리에서 난사가 가능하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사용하는 무기가 다른 만큼, 각 캐릭터는 전투 스타일과 특징도 모두 다르다. 검투사는 두 자루의 장검을 사용한 민첩한 근거리 연타 위주지만, 악마술사는 긴 낫의 사거리와 공격범위를 이용한 돌파가 특징이다. 거너는 쌍권총이 무기인 만큼 원거리에서도 목표로 삼은 적을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어서 안정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그런가 하면 마법사는 마법책에 적힌 마법을 무기로 사용하여 넓은 범위를 뒤덮는 폭발적인 공격을 가한다. 이처럼 차별화된 캐릭터 덕분에 ‘여명 for Kakao’에서는 파티 구성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 다양한 코스튬으로 캐릭터를 취향껏 꾸며보자 (사진제공: 라인콩코리아)

또한 ‘여명 for Kakao’는 캐릭터의 외모를 바꿔주는 코스튬을 통해 캐릭터를 단순한 게임 유닛이 아닌 나만의 아바타로 삼고 애착을 가지며 키울 수 있다. 코스튬은 캐릭터 직업별로 8종씩 존재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 추가될 예정이다. 거기에 더해 캐릭터를 날 수 있게 해주는 날개 또한 여러 외형이 존재하여 캐릭터를 더욱 폭넓게 꾸밀 수 있게 해준다.

논타겟 액션과 공중전으로 차별화한 역동적인 전투

‘여명 for Kakao’의 전투는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화면의 가상 조이패드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스킬 아이콘을 눌러서 스킬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특이한 점은 전투가 논타겟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덕분에 전투는 더욱 긴장감 넘치고 조작하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직접 조작하기 힘든 이용자를 위해서 자동 모드도 지원되므로, 조작이 미숙하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조작감을 살린 게임인 만큼, 조작의 재미를 더해주는 시스템도 준비되어 있다. ‘퀵 타임’은 보스 몬스터와 싸울 때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적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가 되면 발동된다. 이 때 화면 아래 뜨는 버튼을 타이밍에 맞게 터치하여 콤보를 쌓으면,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 발동되어 전투를 쉽게 마무리할 수 있다.


▲ 하늘을 날며 자유자재로 공격할 수도 있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또한 하늘까지 무대로 삼고 날아다니는 만큼, 전투도 공중전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공중전에서는 캐릭터가 3차원으로 움직이며 공격 각도를 정할 수 있으므로, 다른 모바일 MMORPG에서는 볼 수 없던 전략적이고도 역동적인 전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혼자는 그만! 함께하는 즐거움 가득 담았다!

‘여명 for Kakao’는 오픈 필드에서 진행되는 사냥과 던전 탐험 외에도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PvP 콘텐츠와 커뮤니티 콘텐츠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

우선 PvP로는 두 캐릭터가 1:1로 맞붙는 결투, 여러 캐릭터가 뒤엉켜 싸우는 난투, 길드 단위로 맞붙는 길드전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소유한 펫끼리 싸움을 붙이는 펫대전도 존재한다. 이러한 PvP 콘텐츠는 승패 결과에 따라 랭킹이 매겨지고 보상이 주어지므로 더욱 경쟁심을 자극한다. 향후에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까지 준비하고 있어, 더욱 치열한 대전을 경험할 수 있다.


▲ 결혼으로 이용자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인연 시스템' (사진제공: 라인콩코리아)

던전을 돌파하기 위해 다른 이용자와 파티를 맺고 함께 진행하는 파티 플레이는 거의 모든 MMORPG의 기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만큼, ‘여명 for Kakao’도 당연히 탑재한 기능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파티 플레이 외에도 다른 이용자와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추었다. 이러한 커뮤니티 콘텐츠로는 함께 동물을 타고 오픈 월드를 누빌 수 있는 2인승 탈 것, 길드와 함께 돌아다니며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연회', 캐릭터끼리 결혼해 이용자간 유대를 깊게 해주는 '인연' 시스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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