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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월드 오브 워쉽’ 서비스와 ‘몬스터헌터 XX’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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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사람의 모습이지만 어딘가 동물의 특성이 보이는 프렌즈, 이런 프렌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케모노 프렌즈'입니다. 이 애니는 만화, 게임 등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로 만들어졌는데요, 아쉽게도 게임은 인기를 얻지 못해 서비스가 종료됐습니다. 이 게임을 넥슨에서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며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재밌는 상황은 애니가 인기가 오르며 게임도 다시 서비스를 해달라는 요청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케모노 프렌즈'... 대박 IP의 냄새가 나네요. 그렇게 보면 하나의 IP를 성공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꾸준하게 가꾸어 가는 것이 IP 강국 일본의 비결이 아닌가 합니다.

이번 주 출시되는 게임에도 일본의 인기 IP들이 보이네요. 우선 소설과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반다이남코의 ‘액셀월드 VS 소드 아트 온라인: 천년의 황혼’과 요즘 한창 만화와 영화 다방면으로 진출하고 있는 캡콤의 간판 타이틀 ‘몬스터 헌터 XX’가 발매됩니다. 국내에서는 워게이밍의 ‘월드 오브 워쉽’이 서비스에 돌입하고, PS4용 신작 ‘건담 버서스’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월드 오브 워쉽’ 정식 서비스 (3월 13일, 온라인)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워게이밍의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쉽’이 드디어 오는 3월 13일(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월드 오브 워쉽’은 이름 그대로 군함들의 치열한 해상전을 내세운 밀리터리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20세기 초 전장에서 활약한 여러 함선을 게임 속에서 직접 조종해볼 수 있다는 것이 최대 매력 포인트죠. 함선만해도 수십 종에 달하고, 각각 역할과 설계에 따라 전함, 구축함, 순양함, 항공모함 4개 타입으로 나뉘어 제대로 된 함대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땅에서 싸우는 '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전진과 후진을 누르면 바로 전차가 움직이지만, '월드 오브 워쉽'은 약간의 지연이 있습니다. 물에 뜬 배라서 '관성'이 적용되기 때문이죠. 즉, 전진을 누르면 속도가 붙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며, 배를 멈춰도 물의 움직임으로 인해 서서히 멈추게 됩니다. 이런 조작과 전략에 익숙해져야 고수가 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캐릭터가 아닌 플레이어가 레벨업을 해야 하는 게 워게이밍 게임의 특징이죠.
 
‘액셀월드 VS 소드 아트 온라인: 천년의 황혼’ 발매 (3월 16일, PS4, PS비타)


▲ '액셀월드 VS 소드 아트 온라인'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소드 아트 온라인’과 ‘액셀월드’의 크로스오버를 다룬 액션 RPG ‘액셀월드 VS 소드 아트 온라인: 천년의 황혼’이 PS4와 PS비타로 3월 16일(목) 일본 발매됩니다. 한국어판은 아쉽게도 다음 달은 되어야 만나볼 수 있겠네요.

‘액셀월드 VS 소드 아트 온라인: 천년의 황혼’은 ‘알브헤임 온라인’과 ‘브레인 버스트’ 두 세계관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룹니다. 갑작스럽게 이어진 세계로, 두 주인공 일행은 처음에는 대립하지만, 점차 서로의 세계를 탐험하면서 사건의 진상을 풀어나가게 됩니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3인 파티로 서로 지원해가며 싸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라면 각 작품의 고유한 특징이 전투에 반영됐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소드 아트 온라인’ 캐릭터들은 요정이라는 설정답게 비행 능력을 지니고 검과 마법을 구사하고, ‘액셀월드’ 캐릭터는 내장된 고유한 어빌리티와 필살기를 사용하죠. 두 작품의 팬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꿈의 크로스오버가 아닐까 싶네요!

‘섬란 카구라 피치 비치 스플래시’ 발매 (3월 16일, PS4)


▲ '섬란 카구라 피치 비치 스플래시'가 16일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어른의 ‘스플래툰’이라 불리며 주목을 받은 신작 ‘섬란 카구라 피치 비치 스플래시’가 오는 3월 16일(목) 일본에 발매됩니다. 지원 기기는 PS4입니다.

‘섬란 카구라 피치 비치 스플래시’는 ‘폭유 하이퍼 배틀’이라는 전대미문의 장르를 내세운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신작으로, 전작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여닌자들이, 이번에는 여름 바다에서 물총 싸움을 합니다. 갑자기 웬 물총 싸움이냐고요? 닌자의 세계에서는 엄연히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대회라고 합니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5 대 5로 진행되며, 각각 다른 효과를 지닌 물총으로 상대를 모두 쓰러뜨리는 게 목표입니다. 물총만해도 10종 이상 등장하고, 나중에는 스킬이나 필살기 카드를 장착해 더욱 강화할 수도 있죠. 국내 발매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몬스터 헌터 XX’ 발매 (3월 18일, 3DS)


▲ '몬스터 헌터 XX'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화끈한 수렵 액션의 대표작이죠, 캡콤에서 3DS 신작 ‘몬스터 헌터 XX’를 오는 18일(토) 일본에 발매합니다. 국내 발매 여부는 아쉽게도 아직 미정입니다.

‘몬스터 헌터 XX’는 지난 2015년 발매된 ‘몬스터 헌터 X’의 확장판으로, 게임성은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새로운 몬스터와 수렵 액션을 더한 게 특징입니다. 몬스터는 무려 15종 이상 추가되는데요, 제트기처럼 날아다니는 천혜룡 ‘발파루크’부터 극도의 분노로 모든 걸 파괴하는 ‘오마 디아블로스’까지 그야말로 헌터 세계에서 한 가닥 하는 녀석들만 모였습니다.

물론, 몬스터만 강해지면 아무래도 불공평하겠죠? 지속적인 공격으로 자신을 강화하는 ‘브레이브 스타일’과 아군 지원에 특화된 ‘연금 스타일’ 등 새로운 수렵액션도 추가됩니다. 이 외에도, 헌터의 조력자 ‘냥타’에게도 새로운 ‘비스트 타입’이 추가되어, 이전보다 더욱 맹렬하게 몬스터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건담 버서스’ 1차 비공개 테스트 (3월 18일 ~ 3월 19일, PS4)


▲ '건담 버서스'가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기동전사 건담’에 나오는 모빌슈트(MS)들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신작 ‘건담 버서스’가 오는 3월 18일(토)부터 3월 19일(일)까지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지원 기기는 PS4이며, 신청자에 한해 국내 유저도 참가 가능합니다.

‘건담 버서스’는 오락실 대전액션게임 ‘기동전사 건담 VS’ 시리즈의 최신작인데요, 처음으로 가정용 콘솔인 PS4로 출시 되는 것입니다. 전과 마찬가지로 3인칭 시점으로 기체를 조종하며 대전을 즐긴다는 점은 같지만, 새로운 ‘부스트 다이브’와 ‘스트라이커 셀렉트’ 액션으로 보다 화끈한 전투를 즐길 수 있죠.

이번 테스트에서는 정식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체 가운데 38기가 공개되고, 플레이어 매치, 얼티밋 배틀, 트라이얼 배틀, 그리고 프리 배틀 4가지 모드를 체험해볼 수 있는데요. 만약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한번 그 재미를 직접 살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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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제작사
워게이밍
게임소개
기존 '월드 오브 배틀쉽'으로 알려진 '월드 오브 워쉽'은 바다로 무대로 치열한 해상전을 즐기는 해상 액션 게임이다. '월드 오브 탱크'와 마찬가지로 역사에 기반한 여러 가지 전함들과 전투를 포함한 전함 액션 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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