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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으로 개발자의 삶 망가진다, 언차티드 전 디렉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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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차티드 4' 메인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게임업계는 야근이 잦다. 특히 출시 막바지나 업데이트를 앞둔 날은 야근을 넘어 철야도 비일비재하다. 게임 개발자의 야근문화는 기업 규모와 관계 없이 업계 종사자들의 일상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이는 국내만의 문제는 아니다. 너티독에서 10년 이상 일했던 ‘언차티드’ 전 디렉터는 야근이 당연시되는 게임업계의 현실에 일침을 놨다.

현재 ‘데드스페이스’를 만들었던 비서럴 게임즈에서 스타워즈 게임 개발을 맡고 있는 에이미 헤니그(Amy Hennig)는 1980년대 후반부터 게임업계에서 일했던 베테랑 개발자 중 하나다. 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개발자에 너티독에 근무하며 ‘언차티드’ 시리즈 디렉터를 맡아왔다. 특히 ‘언차티드’ 2편과 3편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러한 그는 지난 10월 4일(현지 기준), 북미 게임 팟캐스트 ‘Idle Thumbs’에 출연해 대형 타이틀을 만들기 위해 개발자들의 삶이 파괴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너티독에서 일하던 시간은 매우 힘들었다. 1주일에 최소 80시간 이상은 일했던 것 같다. ‘그래, 며칠만 쉬고 하자’는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 일주일 내내 하루에 12시간 이상 근무했다”라고 말했다.

에이미 헤니그는 본인은 아이가 없지만 주변 동료들 중에는 가정이 있음에도 일이 많아 퇴근하지 못해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면 건강이 좋지 않은 거 같다고 말한다. 그래서 나는 내 스스로를 돌보기로 했다. 주변에도 쓰러지거나 게임을 다 만들고 어딘가 진단을 받으러 가거나, 이혼한 사람도 있다. 그건 괜찮은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게임업계 역시 개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주요한 이슈로 끌어올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업계 차원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찾아야 한다. 문제는 비용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이길 수도 없고 사람들을 파괴하기만 하는 군비경쟁과 같다”라며 “지금까지 AAA 업계에 오래 종사했던 개발자들이 VR이나 인디, 캐주얼 쪽으로 옮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들은 그저 진절머리가 난 것이다. 내 도전 중 하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정상적으로, 책임감 있고, 도덕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사람들의 피에 젖은 게임을 칭찬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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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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