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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기어 서바이브에... 코지마 "스파이물에 좀비라니"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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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탈기어 서바이브' 도쿄게임쇼 2016 데모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코나미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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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게임스컴 때 첫 공개된 ‘메탈기어 서바이브’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됐다.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약 16분에 달하는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게임의 특징을 설명한 것이다.

코나미는 지난 8월 17일, 도쿄게임쇼 2016 현장에서 ‘메탈기어 서바이버’ 스페셜 무대를 열었다. 16분에 달하는 데모 플레이 영상을 보며 게임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것이 주를 이뤘다. 코나미에서 ‘메탈기어 서바이브’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코레카도 유지(是角 有二)가 진행을 맡았다. 설명에 따르면 ‘메탈기어 서바이브’는 ‘메탈기어 솔리드 5’를 기반으로 한 액션 게임이다.

더 구체적으로 보면 ‘그라운드 제로’와 ‘팬텀 페인’ 사이를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은 게임 속 비밀기지 ‘마더베이스’에서 일하는 병사다. ‘그라운드 제로’의 사이드 미션처럼 ‘팬텀 페인’과의 연관성 없이 독자적인 이야기를 진행한다. 시간으로 따지면 ‘그라운드 제로’ 후지만 ‘팬텀 페인’과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는 독립적인 타이틀이다.

‘메탈기어 서바이브’의 핵심은 협력 플레이다. 1인부터 최대 4인까지 함께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게임은 크게 목표 지점을 확보하는 ‘잠입’ 단계와 확보한 거점을 방어하는 ‘방위 단계’로 나뉜다. 적을 피해 숨고, 재료를 모아 필요한 장비나 무기, 캠프 등을 만들고, 다른 유저와 힘을 합쳐 적과 맞서 싸우고, 수많은 적으로부터 캠프를 지키는 4가지 요소가 게임의 핵심을 이룬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지형지물을 활용해 좀비로부터 몸을 숨기거나 양을 미끼로 쓰는 전술, 여러 재료를 모아 좀비 침투를 막는 방어벽이나 자동 소총 등을 만드는 제작, 막바지로 갈수록 혼자서는 잡기 어려울 정도로 몰려드는 좀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메탈기어 서바이브' 영상 갈무리

이번에 공개된 시연 버전에는 수많은 좀비가 몰려드는 가운데 캠프를 지키는 4인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협력 미션의 경우 4인 플레이를 기준으로 밸런스를 맞추기 때문에 혼자서는 공략하기 어렵다. 중요한 것은 역할 분담이다. 공격과 수비, 제작까지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팀플레이가 요구된다. 다만 코나미는 게임 본편에는 혼자 플레이할 수 있는 1인 미션을 지원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 수없이 많은 좀비가 몰려온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한편 ‘메탈기어’ 시리즈를 탄생시켰으나 지금은 코나미에서 퇴사해 코지마 프로덕션을 이끌고 있는 코지마 히데오 대표는 18일에 열린 플레이스테이션 부스 스테이지 현장에서 ‘메탈 기어 서바이브’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그는 ‘메탈기어 서바이브’가 본인이 아이디어를 낸 게임이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관계 없으며, 모르는 일이다. 개인적으로 ‘메탈기어’ 시리즈는 현실감 있는 픽션이고 잠입액션게임이라 좀비 같은 것이 나올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메탈기어 서바이브’는 2017년에 PC, PS4, Xbox One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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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코나미
게임소개
‘메탈기어 서바이브’는 코나미의 간판 타이틀 ‘메탈기어’ 시리즈의 신작으로, 전작들과는 다르게 좀비를 소재로 한 생존게임으로 개발됐다. 이번 작품에서는 웜홀을 통해 다른 세계로 빨려 들어간 ‘마더 베이스’의 대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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